공정 거래 무역의 결과물을 재료로 삼고, 생산부터 폐기까지 친환경적인 제조 시스템을 구성하며,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공법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거나,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음으로써 윤리성을 확보하는 등 도덕적으로 '바른' 기준과 디자인을 엮는 게 바른 디자인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 지금 바른 식당에 필요한 것은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고,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존중하는 디자인이다.